수능일 맞은 은행·증시…"1시간 늦게 열어요"

입력 2022-11-17 05:00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을 맞아 주요 시중은행의 영업이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된다. 국내 증시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장이 열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능을 맞아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4시로 변경한다.

은행들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30분 늦췄다.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것이다.

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어 각 은행에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1시간 늦춰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17일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변동이 없다.

국내 증시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 변함이 없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변동 없이 평소대로 유지된다.

코스피200선물선물, 미국달러선물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시간(익일 오전 5시)은 그대로 유지된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만 1시간 순연하고 폐장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에 한다. KSM(KRX Startup Market)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씩 순연한다.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오전 10시∼정오)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전년 대비 1791명(0.4%)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 재수생과 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303명(28.0%)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 늘어난 1만5488명(3.1%)으로 집계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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